국민의 힘의 이번 선거 전략은 '혐오'이다.
국민의 힘은 세대 간 갈라치기와 젠더 갈등을 부추겼다.
이 분야 최고봉은 (특히 젠더갈등) 이준석.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이 혐오도 끝나겠구나' 하는 희망이 있었다.
그런데 오 주님. 혐오가 승리하는 세상이라니요.
이 사실은 내가 지지하는 정당과 진영을 떠나서
국가적인 불행이고 민족적인 불행이다.
패배의 아픔도 아주 쓰리고 아프지만
이러한 사실에서 오는 쓰림도 있다.
그리고 점점 패배의 아픔이 무뎌질수록
혐오가 이겼다는 사실에 그 빈자리가 채워진다
앞으로 세대간 갈리치기와 젠더갈등은 얼마나 더 심화될까?
정말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