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GP입니다.
Spotify의 한국 진출로 모바일 및 웹 상에서는 한국어 UI가 적용되어 이용이 가능해졌지만,
PC 및 맥용 앱에서는 아직 한글이 지원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Spotify 최신 버전 앱에는 이미 한국어 리소스가 포함되어 있는데, 설정 상 UI에 한국어로 변경하는 옵션이 없어 적용이 안되고 있습니다.
| prefs 파일 수정을 통해 강제 언어 변경(macOS 사용자 용)
설정값을 저장하는 prefs 파일을 직접 수정하여 언어를 강제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아래 명령어를 터미널에 붙여넣어 실행하기만 하면 됩니다.
타 OS를 사용하는 경우 명령어 구성이 약간 다를 수 있으며, 아래 명령어는 macOS에서 동작하도록 구성해보았습니다.
1) 먼저 아래 명령어로 시도해보고, 한글이 표시되는지 확인합니다. (명령 실행시 앱을 반드시 종료해야 합니다.)
sudo echo "language=\"ko\"" >> ~/Library/Application\ Support/Spotify/prefs
2) 여전히 한글이 표시되지 않는다면 아래 명령으로 다시 시도한 후, 한글이 표시되는지 확인합니다.
sudo sed -i '' 's/language=\"en\"/language=\"ko\"/g' ~/Library/Application\ Support/Spotify/prefs
3) 1,2 단계 모두 시도했으나 실패했다면, 수동으로 prefs 파일을 수정해야합니다.
- Finder를 열고 ⌘ + ⇧ + G 를 누르면 폴더로 이동 기능이 호출됩니다.
- 아래 경로를 붙여넣습니다.
~/Library/Application Support/- Spotify 폴더를 찾습니다. Spotify 폴더가 없다면 생성합니다.
- prefs 파일이 있다면, 기존 파일을 먼저 지우고 아래 파일을 다운받아 압축 해제한 후 Spotify 폴더로 복사합니다.
- prefs 파일이 없다면, 단순히 아래 파일을 다운받아 압축 해제한 후 Spotify 폴더로 복사합니다.
*prefs 파일
영어로 원복 :
sudo sed -i '' 's/language=\"ko\"/language=\"en\"/g' ~/Library/Application\ Support/Spotify/prefs*영어로 원복시 앱 내 설정(단축키 ⌘ + ,)에서 언어를 English로 변경해도 됩니다.
완료 후에는 반드시 스포티파이 앱을 껐다가 다시 실행해주셔야 적용이 완료됩니다.
| 적용 전 & 후 비교
UI 뿐만 아니라, 상단 메뉴, 앨범 아트 타이포까지 한국어로 변경이 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Windows 에서 한국어로 강제 설정하기
- 윈도우 검색창에서 %appdata%를 입력하고 엔터를 눌러 엽니다.
- Spotify 폴더를 찾아서 엽니다.
- prefs 파일을 찾고, 우클릭 - 연결 프로그램 - 메모장 (또는 기타 프로그램)으로 파일을 엽니다.
- language="en"이 없다면, 가장 아랫 줄에 language="ko" 를 입력 후 ctrl + S를 눌러 저장 후 빠져나오면 됩니다.
- language="en" 을 찾아 language="ko"로 변경 후 ctrl + S를 눌러 저장 후 빠져나오면 됩니다.
- 스포티파이 앱이 실행중이라면, 재시작하고 변경을 확인합니다.
| 마치며..
물론 한국이 작은 시장이긴 하지만..전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가, 완벽한 준비 없이 서비스를 출시하고, 빠르게 개선을 하지 않는 것은 참 무책임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출시 초기엔 카카오M 음원은 빠진채로 출시가 되었고, Spotify 서비스의 꽃이라 볼 수 있는 패밀리 플랜은 빠진채 출시가 되었으며,
PC 앱으로는 여전히 한국 계정 로그인이 안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얼마전 카카오M 음원 관련 이슈는 극적으로 라이선스 계약이 되어 이제 한국 Spotify에서도 카카오M 음원을 청취할 수 있게 되었지만,
사용자가 생각보다 많은 PC/Mac 용 앱을 빠르게 출시하지 않는 것을 보면 한국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우선 저는 현재 미국 서비스를 유료 결제하여 사용중입니다.
하루 빨리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 마음놓고 한국판 Spotify로 이전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