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다이소에 갔다 왔습니다. 옷장 위에 보관중인 각종 박스들이 거슬리기 시작한 것이에요.
이 상자에는 부피가 큰 맥북 프로 16인치 박스와 매직키보드 박스르 뺀 모든 애플박스를 다 모아둔 박스입니다.
재미삼아 저 안에 새 제품이 다 들었으면 얼마치일까? 싶어서 계산해봤는데 소나타 한대 값은 가뿐히 넘는 것이에요..
보통이라면 현타가 와야 정상일 것 같지만 사과농장주는... 아주 뿌듯합니다.
다음으로는 책장 위에 올려둔 선반에 잡짐을 정리해준 것이에요.
사진으로 보면 여전히 지저분해보이는데.. 방 전체 분위기와 함께 보면 훨씬 정돈된 모습이랍니다.
사진 찍어둔게 없어서 예전에 찍어둔 나름 지저분한 상태 사진을 찾아왔는데..
올리고 보니 생각보다 깨끗해서 킹받는 중 인 것이에요.
아무튼 이제 저렇게 너저분하게 펼쳐진 과거와는 안녕인 것이에요. (특히 저놈의 누런 취급주의 전산기록지 박스..)
박스 정리한 리빙박스(대)는 각각 5,000원, 선반 정리한 리빙박스(중)는 각각 3,000원 이니 33,000원의 행복인 것이에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