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layStation 4가 생겼습니다.
개인의 소신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 중인데, 도저히 불매할래야 불매가 어려운 것이 일본산 게임기와 카메라인 것 같습니다.
PlayStation이야 Xbox라는 대체재가 있긴 하지만, 플스 독점 타이틀이나 스위치 독점 타이틀은 그 콘솔에서만 쓸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렇게 대체가 어려운 제품들은 중고거래나 교환을 하곤 합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전에, 플스4는 중/고등학생 때 정말 가지고 싶었던 것인데.. 성인이 되고서야 제 손에 넣게 되네요.
뭐 말씀 드렸듯 구입한건 아니고, 지인분이 중고 판매하려고 했던 것인데 저도 스위치를 오리지널로 기변하면서 기존 스위치 라이트를 팔아야하는 입장이라 교환하기로 하고 바꿔왔습니다 ㅎㅎ
플스 기기 자체야 중고로 업어왔다고 치지만.. 게임 타이틀(DL)과 PlayStation Plus 같은 구독형 상품을 미처 생각 못했는데..
스토어 수수료 정도를 소니가 가져갈것이라 생각하면 별거 아니라고 여겨지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여전히 불편한 구석은 있네요.
일단 큰 지출은 없는 것이, 지인 분께서 500GB~1TB 외장SSD 하나 들고오라고 하셔서 1TB SSD를 주문해두고 500GB짜리 들고 갔는데.. 결국 모자라서 내장 스토리지까지 해서 거의 700기가 정도 받아왔습니다 ㅋㅋ
받아주신 게임들만 다 플레이하는데 1년은 족히 걸릴 듯 합니다 ㅎㅎ 일단 다 하고 팔아도 뽕은 뽑고도 남는것이지요 ㅋㅋㅋㅋ
그나저나 제가 플스 생겼다고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리니까 아는 동생이 GTA5 할 사람이 없었는데 마침 잘됬다고 ㅋㅋㅋ
미처 사진은 못찍었는데, 카요 페리코 습격 한판 돌리면서 저한테 돈을 다 몰아줘서 편하게 시작할 수 있게 되었네요. ㅎㅎ
일단 GTA5 온라인은 콘솔/PC 서버가 분리되어있어서 좋아요. 핵이 없거든요!
GTA5는 PlayStation Plus 구입을 안해도 온라인 플레이가 되어서 좋네요.
그나저나 콘솔 컨트롤러의 미숙함이 주는 느낌과 쪼렙이 주는 답답함은 되려 저에게 신선함을 안겨줍니다.
레벨이 미친듯이 빨리 올라가고, 돈 버는게 이렇게 재밌는 일이라니 ㅋㅋ
PC판 본 계정은 플레이타임이 1,000시간 이상 되고, 레벨도 300레벨이 넘었고.. 돈도 아주 여유롭게 있거든요. ㅎㅎ
그나저나 PC판 4K 60프레임에 익숙한 저에게 1080p 30프레임 제한은 많이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사실 좀 하다보니까 벌써 플스 5를 사고 싶어졌는데.. 정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요즘 하는 게임은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인데, 예전에 게임 방송을 정말 재미있게 봐서 다시 재미있게 해보는 중입니다.
그나저나 게임기를 가져다 놓은지가 벌써 2주인데 손이 잘 안가는게..
아무래도 모니터에 물려놓으니 하루종일 앉아있는 책상에 앉아서 게임을 하는것을 약간 몸이 거부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
애플 TV도 있고, 스위치도 있는데 모두 같은 이유로 거의 손을 안대는 중이네요 ㅜㅜ
그래서 그런지 방에 놓을만한 TV를 자꾸 알아보는중이라는..
일단 꽤 고사양 PC로 4K급 게임을 즐기던 저에게 1080p 30프레임 제한은 생각보다 많이 답답한 구석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4K 모니터에 물리면 업스케일 기술이 적용된 것인지 못봐줄 정도의 흐릿함은 아니긴 하고요.
결론적으로 2021년에 플스4를 들일 분이 계신다면 아래와 같이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 1080p 디스플레이에서 게임을 하던 분
>> 그냥 들이셔도 됩니다. - 닌텐도 스위치로 게임을 하던 분
>> 그냥 들이셔도 됩니다. - 4K 급 모니터로 PC 게임을 하던 분
>> 생각보다 안 흐릿합니다. - 4K 60p로 하던 PC 게임을 플스로 할 생각을 하는 분
>> 콘솔 컨트롤러를 지원하는 게임이라면 Xbox 컨트롤러 구입을 추천합니다.
>> 역체감이 엄청나니 고민을 많이 해보셔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