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GP입니다.
오픈코어를 사용하시는 분들 중 GUI 구성하신 분들은, 부트로더 용량을 확인해보세요.
대부분 최소 90mb~120mb 정도 사이의 크기일겁니다.
보통 EFI 파티션 크기가 200MB 안쪽인데, 이렇게 큰 용량이면 압축을 해서 백업할 때 귀찮아지죠.
오늘은 이 부트로더 용량을 반의 반의 반토막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 EFI - OC - Resource - Audio 폴더 살펴보기
오픈코어에 GUI 세팅을 하신 분들은.. OCBinaryData 내부의 Resource 폴더를 본인 EFI 폴더로 복사하셨을겁니다.
그런데 이 Resource 폴더는 거의 100mb 가량 됩니다.
Resource 폴더 내부에는 4개의 하위 폴더가 존재합니다. (Audio, Font, Image, Label)
그 중 Audio 폴더의 용량을 보죠.. 94.5MB나 됩니다. Resource 폴더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Resource 폴더 내부의 Audio 폴더만 정리해줘도 용량을 손쉽게 다이어트할 수 있습니다.
이 Audio 파일은 접근성 옵션인 VoiceOver를 활성화하는 경우 사용됩니다.
애플은 macOS를 설계하면서 이 오디오 파일들의 용량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EFI 부트로더를 공유하는 것을 고려한 적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모든 언어의 오디오파일이 전부 들어가 있습니다.
| Audio 폴더 정리
내가 사용하는 언어와 영어 정도 파일만 남기시고 모조리 삭제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Finder의 검색 버튼을 누르고, 해당 폴더에서 'ko'와 'en'을 각각 검색 후 검색된 파일만 남기고
남은 파일을 모두 삭제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효과음 파일은 남겨두는게 좋겠죠?
귀찮으신 분들 분명 있을테니 한국어, 영어 효과음만 남긴 Audio 폴더 압축해서 올려둡니다.
| 다운로드
| 작업 완료 후
이렇게 정리하고 난 뒤 Audio 폴더의 용량을 다시 볼까요?
기본적인 효과음 (Beep, Chime 등)과 한국어, 영어 파일만 남긴 채 다른 언어를 모두 삭제하면 94.5 MB의 폴더가 10.8MB로 줄어드는 마법이 생깁니다. 이렇게 해주시면, 제 EFI 폴더 기준 정말 용량이 반의 반의 반토막 나게 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 우리 EFI 파티션은 보통 200MB 안쪽인데,
EFI 폴더가 100mb 씩되면.. 압축도 바로 안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다이어트를 해주면..
이렇게 압축파일도 많이 저장할 수 있죠. ㅎㅎ
여러분, 항상 말씀드리지만 해킨토시에서 부트로더 백업은 아주 중요합니다.
저는 해킨을 3년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3년전에 처음 구성했던 부트로더를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부팅불능 상황에 빠진다면 기존에 부팅에 성공한 파일로 부팅하여 임시로 사용이 가능할 것이며,
간혹 최신 버전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 구버전의 파일들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변태는 2중 3중으로 백업을 해서 용량이 아주 큰데, 이렇게 부트로더 다이어트를 해줌으로서 용량도 아끼고 복사/이동하는 시간도 아낄 수 있으니 꼭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