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에 Proxmox를 올려 사용한지가 벌써 수 개월이 흘렀습니다.
Home Assistant, Windows 10, Plex, OctoPrint, 마인크래프트 서버, 수 많은 업무 자동화 서비스가 돌아가고 있는 NAS이지요.
엊그제 서버 사양 업그레이드를 할만한 부품이 다량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i7-7700K, DDR4 8GB 4장, Radeon RX570 4GB 등..
우선 귀찮음을 이겨내고 CPU를 G4600에서 7700K로 업그레이드 해줬습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미친 성능향상이네요. ㅋㅋ;;
지금까지는 250GB SSD 한장으로 버텼는데, 용량도 이젠 턱없이 모자라서 1TB 2.5인치 하드를 추가해줬습니다.
하드디스크는 제가 잘 안쓰는 4년된 소니 외장하드에서 적출했습니다. ㅎㅎ 시게이트 1TB 하드가 들어있더군요.
Proxmox는 SSD에서 장기간 사용하는게 좋지 않다고 하여
Proxmox 운영디스크를 SSD에서 HDD로 변경해주기 위한 것도 있습니다.
이때에는 편리하게 하드 클론을 시켜도 되겠지만..
Proxmox 입문 초기에 이것 저것 따라해보느라 제가 뭘 어떻게 해놓았는지 모르고 있는 무서운 상황인지라..
아예 하는 김에 꼬여버린 Proxmox의 Node를 완전히 엎는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사실 G4600, 7700K 모두 7세대 CPU로 보드 변경은 필요하지 않은데,
현재 사용중인 보드가 ASUS사에서 나온 H110 칩셋 사용 보드입니다.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있으므로 메모리 슬롯이 더 많은 B250 칩셋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려고 중고 거래를 해둔 상황입니다.
(Z270으로 가고 싶으나 맘에드는 매물이 없어서 임시로 ㅋㅋ)
해킨토시 부팅속도 이슈로 제 메인시스템에서 떨어져나온 삼성전자 970 Evo Plus 500GB도
아마 내일 새 메인보드가 도착하는대로 추가 장착 예정입니다!
메모리 역시 16GB에서 32GB로 업그레이드 해줄 예정이고요 :)
(가장 급한 문제였긴 합니다 ㅜㅜ)
(이런! 사진을 안찍음!!!)
우선 NAS에서 사용할지 말지 결정은 안했으나 라데온 RX 570 4GB도 한장 장착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최근엔 NAS단에서 트랜스코딩을 해줄 일이 거의 없어서 아마 사용하진 않을 것 같긴 합니다.
(윈도우10에서는 놀고 있는 GT 730 정도를 달아줘도 충분할테니까요 ㅎㅎ)
이렇다 보니 기존 G4600이 23W 정도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상시 사용 전력이 41W로 2배 정도 늘어났네요 ㅜㅜ
사실 저에겐 너무 넘치는 사양이고, 24시간 돌아가는 서버 특성상 전기요금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지라,
당분간 사용하다가 적당히 CPU는 다운그레이드 해줄 예정입니다.
내일 보드가 오면 또 글 써봐야겠습니다.